J,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쓸 무렵, 제가 구상도 끝나고 취재도 끝났는데 글이 써지지 않아서 괴로웠다고 말하던 그 무렵, 다른 볼 일이 있어서 일을 마친 젊은 여성 하나가 사무실 앞에서 저를 배웅하면서 선생님 요새는 뭐하세요, 물었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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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그때 그 여성 분이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, "어머 선생님, 당연히 잘 쓰실 거에요. 그건 참 좋은 이야기일 거 잖아요"했어요. 그때 마침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요. 그만 눈물이 핑 돌았거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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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나 잘 쓸거야, 잘 쓰고 싶어, 저 사람이 그렇다고 하잖아, 하고 저 자신에게 말했지요. 그러자 정말 그럴 수 있을것 같이 용기가 솟았어요. 우습죠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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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여성이 제게 그랬든 어쩌면 우리가 생각하기에 상투적이고 심지어 사소한 인사 하나가 어떤 사람을 결정적으로 도와주는 일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거지요. 내 친절한 인사말, 상투적인 격려.... 그래도 격려! 옳지 않으면 말하지 않는다는 오만한 원칙을 가지고 있던 사람인데, 그 여성분으로 인해 인생관이 바뀌어버린거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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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그때 그 여성 분이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, "어머 선생님, 당연히 잘 쓰실 거에요. 그건 참 좋은 이야기일 거 잖아요"했어요. 그때 마침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요. 그만 눈물이 핑 돌았거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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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나 잘 쓸거야, 잘 쓰고 싶어, 저 사람이 그렇다고 하잖아, 하고 저 자신에게 말했지요. 그러자 정말 그럴 수 있을것 같이 용기가 솟았어요. 우습죠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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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여성이 제게 그랬든 어쩌면 우리가 생각하기에 상투적이고 심지어 사소한 인사 하나가 어떤 사람을 결정적으로 도와주는 일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거지요. 내 친절한 인사말, 상투적인 격려.... 그래도 격려! 옳지 않으면 말하지 않는다는 오만한 원칙을 가지고 있던 사람인데, 그 여성분으로 인해 인생관이 바뀌어버린거예요.
-p. 201-202
"힘내. 걱정마 다 잘될거야."
"긴장하지만 않으면 너가 일등"
지나치게 긴장했던 시간들이 막 지나갔다.
"힘내. 걱정마 다 잘될거야."
"긴장하지만 않으면 너가 일등"
지나치게 긴장했던 시간들이 막 지나갔다.
시험과 발표와 면접과 남자친구 휴가까지 겹쳐서 짜증도 못내고 예민해져만 있었는데, 외삼촌 마저 그렇게 이 세상을 떠나셨다.중요한 시험을 두개나 앞에 두고 난 병원으로 달려갔다. 가는길에, 그리고 시험 치는 날, 받은 저 한 줄 짜리 문자에 버스안에서 눈물이 핑 돌았다.
친한 사이 일수록 상처가 되는 말을 농담처럼 주고 받는 이 나라의 문화가 참 싫다.
친한 사이 일수록 상처가 되는 말을 농담처럼 주고 받는 이 나라의 문화가 참 싫다.
"나니까 이런말도 해준다. 다 너 잘되라고 그런거다."
세상에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인데도 마치 자신이 다 옳다는 듯이 충고의 탈을 쓴 비난까지. 외모와 나이와 학력과 겉모습을 서로 헐뜯으며 우리들은 웃는다.
왜 말의 힘이 엄청나게 세다는 것을 늘 기억하지 못할까.
왜 말의 힘이 엄청나게 세다는 것을 늘 기억하지 못할까.
"널 믿어. 넌 잘할 수 있을거야. 예쁘다. 사랑한다."
남에게 이런 말을 많이 해주는 어른이 되어야지 백번 다짐했다.
남에게 이런 말을 많이 해주는 어른이 되어야지 백번 다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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